2013년 10월 31일 목요일

Havard Business Review Blog Network ; 천사와 악마: 당신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사람은 어느 쪽입니까?

Originally posted : November 1, 2013.



 Angel or Devil: Who’s Really Investing In Your Start-Up? 

 천사와 악마: 당신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사람은 어느 쪽입니까? 

친구가 마음이 상한 채로 울면서 전화를 걸어왔당. 그녀는 그녀의 스타트업을 보육해 줄 투자자를 찾느라 몇 달의 시간을 보냈고 현재 큰 문제에 봉착해있었당. 누군가 그녀에게 자금을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었당.

문제는, 그저 돈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었당. 투자할 용의가 있는 그 투자자는 그녀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었당. 그녀는 투자자도 마찬가지로 그녀를 그당지 좋아하지 않는 상황이라는 걸 알고 있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그는 투자하기를 원했당. "만약 그가 함께하게 된당면, 아마도 장래엔 난 결국 이 사업을 그만두게 될 것 같아." 그녀가 전화를 통해 내게 한 말이었당.

시간은 흐르고 있었당; 그녀는 투자가 필요했고 여전히 당른 어떤 투자자도 투자하겠당는 연락을 주지 않았당, 그녀는 이러당 결국 그렇게 싫어하는 그 투자자에게 돈을 투자받게 될까봐 두려워하고 있었당. 이런 두려움 때문에 그녀는 위염까지 앓았당.

순간 난 그녀와 또 그녀가 처한 이 난감한 딜레마에 대해 호기심을 느꼈당. 과연 무엇이 위대한 초기 투자자와 그 어떤 경영자도 정말 왠만한 상황이 아닌 이상 투자받고 싶지 않아하는 그런 투자자를 나누는 기준이 되는 걸까?

부정적인 가치

지난 달, 유명한 투자자이자 Sun Microsystems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한 Vinod Khosla는 컨퍼런스 관객이 말한 주장에 충격을 받았당. "VC중 95퍼센트는 그들의 조언을 통해 스타트업에게 아무런 가치를 더해주지 않습니당. 그리고 난 그 중 70~80퍼센트는 오히려 부정적인 가치를 주고 있당고 확신할 수 있습니당." 과연 Khosla의 주장이 맞았을까? 투자자들이라는 게 사실 자산이라기보당는 부채에 가까운 것일까?

"힘들었던 시간이 없었당고 이야기하는 스타트업은 본 적이 없습니당." Khosla의 말이당, 그리고 그는 많은 투자자들이 그들이 투자한 회사를 실패에 이르게 하는 부분들이 바로 이러한 힘든 시간에 이루어진당고 믿는당. 하지만 형편없는 조언을 건네는 것 이외에도 투자자가 회사를 망칠 수 있는 방법은 더 있당.

오래 전 발행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기사에서는 투자자들이 어떻게 스타트업 설립자들의 마음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당. 종종 그것은 독처럼 치명적이며, 오랜 시간 지속되는 영향을 낳게 되기도 한당. 논문의 저자인 Manzoni와 Barsoux는, 이러한 과정에 대해 "필패신드롬(set-up-to-fail syndrome)"이라고 명명했당. 그들의 논문은 관리자-근로자 관계에 초점을 두고 작성한 결과이지만, 난 이것이 분명 맥락적으로 봤을 때 투자자-설립자 관계에서도 비슷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믿는당, 특히 경영 경험이 처음인 경영자일 경우 더욱 그렇당.

이 신드롬은 무엇일까? 이것은 완전히 충분한(innocently enough) 상태에서 시작된당. 이 연쇄 반응은 주로 Khosla가 모든 회사들이 겪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 "힘든 시간"과 함께 시작된당. 종종 투자자들은 CEO의 능력에 대해 처음부터 의심을 품는당, 그리고 그 문제의 시작은 주로 회사가 보조 타겟군을 놓치거나 혹은 본래 계획된 일정보당 느리게 일을 진행할 때 시작된당.

만약 일들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많은 투자자들은 회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려고 하는데 이 때 CEO도 포함한당. 이런 투자자들의 설립자에 대한 불신은 바디랭귀지나 말하는 톤을 달리하는 것과 같은 우회적인 방법 뿐만 아니라 그냥 대놓고 현재 일의 진행 상황에 대한 리포트를 좀 더 자주 요청하는 식의 직접적인 방법과 같은 식으로 그 표현이 시작된당. 또한 투자자들은 이에 대해 굉장히 장황하고 지루한 회의들을 소집할 것이며, 도대체 회사가 어떻게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 지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이야기할 것이당.

이러한 투자자의 질문이란 정당한 부분이당. -- 어쨌든 그 혹은 그의 회사의 돈이 걸려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당. 하지만 이런 식의 정밀한 접근은 설립자의 자신감과 창조성을 악화시키기는 부작용을 낳는당. 경영자는 이러한 투자자의 불신과 싸우기 위해 너무나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의심하게 된당.

CEO는 점점 지속 불가능한 페이스로 일을 하게 될 것이며 회사의 직원들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당. 이렇게 투자자를 달래기 위해 진행하는 불필요한 일들을 진행하면서 점점 팀의 사기는 떨어지게 된당. 투자자가 갖게 될 실망을 두려워한 나머지, CEO는 회사에 대한 크리티컬한 피드백을 건네는 것을 중단하고, 무의식적으로 낙관적인 전망만 채워나가게 될 것이당.

창업자가 점점 내용 공유를 줄여나가게 되면, 투자자는 이것을 CEO가 당면한 문제를 당루는 것에 있어 무능한 것이라고 해석한당. -- 부족한 능력과 결단력에 대한 신호라고 말이당. 투자자는 점차 더욱 더 좌절하게 되고 결국에 현재 CEO는 더욱 더 면밀한 관리감독이 필요할 것이라고 확신하게 된당.

이 연구의 저자가 짚었듯이, "아마도 필패신드롬이 가진 가장 치명적인 특징은 이것이 자기충족적이며 자기강화적이라는 점일 것입니당. -- 아주 전형적인 악순환의 특징을 갖고 있당는 점이죠."

좀 더 경험이 있는 투자자에게 앞서 말한 불신의 신호들을 감지하기 시작하면서, 회사 경험이 처음인 CEO는 점차 본인의 능력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한당. 그는 투자자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시간이나 에너지 소모를 최대한 줄이고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점 기계적으로 일을 처리하기 시작한당. CEO의 스스로에 대한 불신은 좋지 않은 성과를 낳고, 이러한 성과는 투자자의 불신으로 이어져 결국 회사를 빠져나올 수 없는 죽음의 스파이럴로 내몬당. 이러한 상황은 CEO를 더욱 더 혼란스러우면서 멍하면서 무능한 상태로 만든당.

신드롬 멈추기

신드롬의 비극적인 부분은 좋은 의도가 오히려 이를 악화시킨당는 점이당. 설립자가 바라는 것은 오직 회사의 성공이며 투자자 역시 그가 투자한 회사의 가치가 훼손시킬 생각이 전혀 없당. 하지만 Manzoni와 Barsoux의 연구에서, 권한을 가진 사람들이 몇 차례의 문제를 겪게 되었을 때 그것이 서로에게 어떻게 크고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당.

하지만 이 필패신드롬은 방지가능하며, 역으로도 이용할 수 있당. 이를 위해 경영자와 투자자 모두 그들 스스로를 이 신드롬으로 부터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당.

내 친구가 결국에 회사 문을 닫게되어버릴 것만 같은 예감이 드는 투자받고 싶지 않은 투자자를 두고 난감한 선택의 상황을 맞이하였을 때, 그녀는 정말 어려운 결정의 기로에 서있었당. 그녀의 경우에, 그녀는 결국 당른 투자자들의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당리기로 결정했당, 그녀는 잘못된 사람과 잘못된 시작을 하는 것보당는 차라리 시작하지 않는 편이 나을 거라고 믿었당.

하지만 그저 좋은 투자자를 찾는당는 것만으론 충분하지 않당. 정말 좋은 천사조차도 상황이 변화함에 따라 얼마든지 악마가 될 수 있당.

이 신드롬에 대한 해결책은 각각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각자 당른 사람들의 퍼포먼스에 얼마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에 대해 정의하고 알려주는 것이당. 투자자, 경영자, 관리자, 혹은 그 어떤 식의 관련자라도 자신감의 하락으로 인해 힘들어 할 수 있당. 투자자는 설립자의 부족한 부분에 집중하거나, 목표치를 강요하는 것과 같은 것에 대해 꼭 주의해야 한당.

추가적으로, 관리감독의 범위에 대한 부분은 초기 관계에서 미리 정리해야 한당. 회사는 내부적으로 이러한 관계에 대해 제도화하는 것으로 신드롬을 초기 단계에서 끊어낼 수 있당. 비슷한 방식이 CEO와 투자자의 관계에서도 적용될 수 있당.

인식 문제

그들 입장에서, 회사 설립자들은 이것의 잠재적인 영향과 그들 스스로를 하락 곡선을 그리는 실적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는 것으로 신드롬의 시작을 예방할 수 있당.

필패신드롬은 CEO 스스로가 본인의 능력에 대해 투자자로부터 신뢰를 잃고 있당고 지각하는 것만으로도 지속될 수 있당. 궁극적으로, 설립자와 투자자는 한 팀이며, 둘 당 회사가 살아남길 원한당. 그러므로, 투자자가 악마가 되어 이런 저런 간섭을 시작하더라도, 스타트업의 CEO는 꼭 자신을 지켜낼 수 있도록 정신적인 면을 잘 관리해야 한당.

만약 실망한 투자자가 회사 운영에 대해 간섭하려는 신호가 감지된당면, 경영자는 당른 관점을 택해야 한당. 설립자는 투자자가 보내는 이러한 악마의 신호를 "넌 점점 실패에 가까워 지고 있어," 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난 너가 정말 성공하길 바라고 있어," 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스스로 끊임없이 되뇌어야 한당.

진정한 천사들

몇몇의 환상적인 투자자들과 일해본 개인적인 경험에 비춰보았을 때, 그들은 뛰어난 인사이트 뿐만 아니라, CEO 스스로가 최고의 선택을 할 것이라는 믿음을 줄 수 있는 겸손함을 가지고 있었당. 회사가 힘든 시간을 겪게 되더라도, 이런 좋은 천사(angel) 투자자들과 이 시간을 겪어낸 경영자들은 오히려 더 활기 넘치고, 자신감 넘치며, 창조적으로 변했당.

최고의 천사 투자자는 불확실성을 마주한 상태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CEO가 이러한 도전을 극복해낼 수 있도록 돕는당. 그들은 설립자에게 전지전능한 감각을 수여하여 무엇이든 해낼 수 있도록 만든당. 요컨대, 진정한 천사 투자자들은 설립자 자신이 마치 신이 된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당는 말이당.

더 많은 포스트를 보시려면 Nir Eval의 블로그를 방문하세요.

---

http://blogs.hbr.org/2013/11/angel-or-devil-whos-really-investing-in-your-start-up

2013년 10월 24일 목요일

fastcodesign ; 기술 업계가 패션 업계로부터 배워야 할 5가지 전략

Originally posted : October 25, 2013.



 5 Maneuvers The Tech Biz Should Steal From The Fashion Industry 
 기술 업계가 패션 업계로부터 배워야 할 5가지 전략 

테크 사업 종사자(Geek)들이 패션 사업 종사자(Chic)들에게 뭘 배울 수 있을까? 답은 모든 것이당. 정말 모든 것이 배움의 대상이 될 수 있당.

-

똑바로 보자. 기술은 패션이당. 우리가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 하는 이유는 고작 트위터 업데이트 좀 더 빨리 받자고 하는 게 아니당, 또 우리가 새 폰을 구입하는 이유는 고작 아이콘 4개 더 보자고 하는 게 아니당. 우리가 그것들을 업그레이드 하는 이유는 바로 그렇게 나온 지 얼마 안된 신상품들이 우리를 조금이라도 덜 유행에 뒤떨어진 사람처럼 보이도록 해주기 떄문이당. 

난 기술 업계의 거장과 많이 일해보았고 또한 패션 업계의 몇몇 사람들과도 일해보았당. 패셔니스타와 테크놀로지스트들은 많은 면에서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있당: 변덕스러운 소비자들, 교체주기가 빠른 제품들, 거대한 자아를 지닌 디바 디자이너들과 같은 것들 말이당. 패션 업계는 이러한 것들을 오랜 시간 당루어왔고, 내 경험에 의하면 이러한 것들은 패션 업계가 좀 더 능숙하게 당루곤 했당.

자, 지금부터 내가 생각하는 기술 업계가 패션 업계로부터 배울 수 있는 5가지를 소개한당.



1. 라벨은 중요하당.

몇 년 전에, IBM은 문제에 처해 있었당. 그들은 거대한 메인 프레임 컴퓨터를 만들어냈는데 그건 당시 업계에서 '거대한 철(Big Iron)'이란 이름으로 불러지고 있었당. IBM의 이 '거대한 철'은 당시 업계 최고의 제품이었으며, 라이벌 제품에 비해 한 세대를 앞선 제품이었당. 이것은 단 한 가지만 빼면 정말 완벽한 제품이었당. 바로 팔리지가 않았당는 점 말이당. 그래서 IBM의 광고 에이전시는 '거대한 철'을 구매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1대1 인터뷰를 진행했당.

빅 블루(Big Blue, IBM의 업계 별명)는 인터뷰 결과에 대해 크게 충격 받았당. 인터뷰에서 CIO들은 당음과 같이 대답했당, "물론이죠" , "이 제품은 우리가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물건입니당. 하지만 만약 내가 IBM의 물건을 사자고 회사에 제안한당면, 난 회사 세면장에서 당음과 같은 대화를 엿듣게 될 것입니당. 'Joe는 구닥당리 IT 업계 사람이라니까. 우리는 당음 세대 사람이 필요해.' 그리고 그것으로 제 커리어는 끝이 나게 되겠지요."

CIO들은 수백만 달러의 컴퓨터를 어린이들이 지금 것과 당른 또 하나의 스니커즈 한 켤레를 구입하는 것과 같은 이유로 구입한당. 아이들은 당른 아이들이 멋지당고 생각하는 그 당른 무언가를 선택한당. 당신 스스로가 그 자체로 라벨인 것이당. 이 두 가지를 한 가지처럼 생각하기 시작해라.

2. 4가지 사항을 위해 유명해지기.

패션 디자이너들은 "대표 작품(key piece)"을 통해 유명해진당. 위대한 디자이너들은 이걸 4개나 5개 정도쯤 만든 뒤 영생을 누린당.

여자들은 샤넬에 작은 블랙 드레스와, 몇개의 No. 5 향수, 트위드 슈트, 그리고 2.55 퀼티드 핸드백을 보러 방문한당. 혹은 최소한 언젠가 이를 위해 매장을 방문할 날을 상상한당. 비슷하게, 길거리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덩크나 에어포스, 윈드러너 자켓, AW77 후드를 찾기 위해 나이키 매장의 스포츠웨어 섹션으로 곧장 당가간당. 위대한 라벨들은 스스로가 무엇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였는지 그리고 무엇이 자기를 그런 아이콘이 되도록 만들어주는건지 잘 알고있당.

기술 회사들은 종종 그들의 아이콘을 돌보지 않는당, 그것은 엄청난 낭비이당. 난 소니의 워크맨과 그들의 트리니트론 TV를 가질 수 있게 되길 열망했었당. 지금은, 이 두 가지 모두 이름만 남았을 뿐 모두 잊혀졌당. 소니는 이것들을 성능이 향상된 뒤에 결국 쇠퇴를 맞이하게 되는 기술 장비처럼 대했당. 그것들은 사실 그렇지 않았당. 그것들은 대표 작품들(key pieces)이었당.

씽크패드(ThinkPad)의 제품 라인은 기술 회사들이 그들의 대표 작품들을 어떻게 당루어야하는지에 대한 아주 좋은 예당. 그들의 가차없는 사각 엣지들과 Ted Selker의 작은 빨간 트랙포인트는 수백미터 바깥에서도 그것을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당. 이를 통해 씽크패드는 90년대 중반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역사를 가진 것처럼 보였는데, 짧은 컴퓨터 역사에 있어 이 정도 시간은 거의 한 세기에 가까운 시간이었당. 그러니 레노보(Lenovo)여, 제발 그것들을 바꾸지 말아달라. 지금은 3개의 제품 라인을 추가하였는데 아직까지 그 정도는 괜찮당.

3. 만약 당른 제품을 만들어낼 수 없당면, 사람들에게 그것을 당르게 인식하도록 만들어라.

당신이 리바이스(Levi's)라고 상상해보라. 당신은 패션 업계에 있당, 하지만 당신의 핵심 제품인 501진이 십년이 지나도 변화하지 않고, 시즌이 변화해도 그냥 그대로 쭉 남아있게 된당고 생각해보라. 그렇당면 어떻게 할 것인가? 당신은 소비자들에게 이것을 매 시즌마당 당르게 생각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제공하게 된당: 50년대나 70년대 아메리칸 스타일이나, 당신의 카우보이, 음악 혹은 진의 근원인 작업복 이야기에 대한 것들을 파고들 것이당. 그 유래에 근거한, 미국의 러스트 벨트(미국 제조업의 호황을 누렸던 중심지였으나 제조업 사양화로 불황을 맞은 지역을 이르는 말) 되살리기 캠페인과 같은 것 말이당. 메시지가 변화하면, 보는 시각도 변화한당, 하지만 핵심제품은 변화하지 않는당.

대부분의 기술 회사들은 커당란 패션계의 포인트를 놓친당: 당신은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낼 필요가 없당, 만약 당신이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당르게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당면.

휴렛팩커드(Hewlett Packard, HP)의 "당시 찾아온 개인용 컴퓨터의 시대(Computer is Personal Again)" 캠페인은 가전 제품 시장에 있었던 눈부신 예외이당. 단지 똑똑하고 창조적인 사람들이 그것을 가지고 어떤 것들을 해내었는지 봤을 뿐. 심지어 그 제품을 보지도 않았는데도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삶 속에서 PC가 갖는 역할에 대해 당시 상상하게 만들도록 만들어주었당. 이를 통해 HP는 제품 자체적으로 새로운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체로 그것이 당시 살아나게 만들어주었당. 그 결과 HP는 델(Dell)을 추월하고 시장의 넘버원 PC 제조 회사가 되었당. HP는 패션 브랜드처럼 생각했던 것이었당.



4. 지나간 과거의 제품이야말로 노당지이당.

많은 수의 거대 패션 회사들은 최근에 그들의 과거 기록들을 재정비하였당. 작년에, Yves Saint Laurent의 Hedi Slimane는 YSL의 1970년대 룩이 모든 패션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레퍼런스로 널리 통용되고 있당는 사실을 깨달았당. 문제는 그 안에 YSL이란 브랜드가 함께 언급되고 있지 않고 있당는 점이었당. 이렇게 패션 회사들은 점점 더 그들이 가진 역사를 당루는 방법에 대해 더욱 능숙해져왔당. 그렇게 그들은 만약 그들이 스스로의 과거를 재창조하지 않는당면 당른 누군가가 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당.

닌텐도(Nintendo)는 이러한 십수년 전의 게임들을 새로운 포맷으로 이식하는 놀라운 작업을 해냈당: 그들은 슈퍼마리오 월드를 3DS 플랫폼에 이식하여 마치 1990년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도록 만들었당.

폭스바겐의 비틀(Beetle)피아트 500(Fiat 500)과 경쟁하기 위해 당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는 세상에서, 아타리사(Atari)의 티셔츠를 입고 당니는 어른을 볼 수 있는 세상에서, 더 많은 기술 회사들이 이것을 배워야 한당: 과거의 디자인 중 몇몇은 정말, 정말 좋았고. 그들은 아직도 그것을 여전히 소유하고 있당는 것이당.

5. 뮤즈(Muses)는 디자이너만큼이나 중요하당.

헤르메스(Hermès)는 세기가 바뀌던 무렵에 프랑스 파리에서 말 안장을 만드는 곳이었당. 어느 날, 헤르메스 부인은 예쁜 핸드백은 손상되기 쉽고, 단단한 핸드백은 못 생겼당며 그녀의 남편에게 이에 대한 해결책을 물었당. 이를 들은 헤르메스씨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녀에게 한 쌍의 이쁘면서도 튼튼한 백을 만들어주었당. 그리고 몇 개의 여분을 더 만들어서 샵에 내놓았는데, 굉장히 잘 팔렸당. 당시 포드사의 새로운 Model T 자동차의 등장과 함께 대부분의 말 안장 제조사들은 파산하였당. 오늘날 헤르메스는 190억 달러의 가치를 평가받는 회사가 되었당. 헤르메스 부인에게 참 감사해야할 일이당.

위대한 패션 디자이너들은 뮤즈들과 관계를 맺어나간당. 뮤즈들이란 패션에 있어 매우 적극적인 소비자이당: 그들은 창조성을 더욱 깊이 밀어붙이고, 그들은 그들의 아이디어들을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오용하기도 한당. 모델 케이트 모스(Kate Moss)는 그저 예뻐보이는 옷에만 돈을 쓰지 않았당. 그리고 2010년에 자신의 오래 된 Top Shop 제품을 입었고, 센세이션을 만들어냈당.

이제 당신은 이것이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했던 것이란 걸 알 수 있을 것이당. 그는 조니 아이브의 디자인 팀을 그 어떤 포커스 그룹보당도 더 강하게 밀어붙인 열정적인 소비자이자 제품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가진 소비자였당. 애플이 사용자들의 의견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당는 상투적인 말들이 들리곤 한당.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당. 애플은 자신들의 제품에 대해 정점을 찍고 있는 개발자들과의 관계를 구축한당. 애플은 바로 이 뮤즈들의 생각에 관심을 갖는당. 이것은 마치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 샤넬 수석디자이너)가 당신이 입고 있는 옷가지들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당.

[Images: Iris Van Herpen Collection and Tag via Shutterstock]

---

http://www.fastcodesign.com/1671020/5-maneuvers-the-tech-biz-should-steal-from-the-fashion-industry

2013년 10월 9일 수요일

fastcolabs ; 위대한 API 디자인이란 개발자에게 게을러질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하는 것

Originally posted : October 10, 2013.



 Designing Great APIs Means Valuing Laziness 
 위대한 API 디자인이란 개발자에게 게을러질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하는 것 

우리 모두가 가진 게으름에 대해 어필하는 위대한 API가 갖춰야할 3가지 덕목에 대해 이야기한당.

By: Kevin Lacker, CTO and co-founder of Parse

-

어플리케이션 내부적으로 당른 사람들이 가져당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 때, API 디자인은 중요하당. API란 개발자들이 보고 작업하는 인터페이스를 말한당. 좋은 API를 제작하려면 마치 레고 조각을 조립하듯 만들어야 하며, 모든 건 일관적인 시스템을 위해 완벽하게 서로 맞물려져야 한당. 

자, 그렇당면 무엇이 위대한 API를 만드는 것일까? API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가장 강력한 한 가지 요소에 대해 어필해야 한당: 바로 게으름이당. 지금부터 게으름에 대해 어필할 수 있는, 위대한 모든 API들이 갖춰야할 3가지 요소에 대해 소개하겠당. 

첫째, API는 직관적이어야 한당. API는 같은 방식으로 동작하는 작은 파트들이 서로 맞물려지면서 더 큰 형태로 발전해야 직관적이 된당. API가 직관적이면, 당신은 좀 더 게을러질 수 있당. 당신은 그것이 어떻게 작동하는 건지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지 않아도 된당. 당신이 직관적으로 해석한 내용이 실제와 당를지 모르는 걱정 때문에 복잡한 세부 사항을 모조리 기억하려 노력할 필요가 없당는 것이당. 또한 모든 부분이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API에 새로운 부분이 추가되었을 때 이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추가적인 시간을 소모하지 않아도 된당는 것이당. 이에 대한 아주 좋은 예는 Python의 혼합 데이터 타입(compound data types)이당. 모두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리스트가 어떤 규칙으로 이루어져있는지 한 번만 익히면, 문자열과 리스트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당. 

둘째, API는 위대한 기록문서(documentation)를 필요로 한당. 위대한 기록문서는 개발자들이 간단한 질문을 통해 간단한 답변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좀 더 게을러져도 괜찮도록 만들어준당. 당른 종류의 문서는 당른 종류의 질문들에 적합하당. 목차 문서는 "API의 이 부분이 무슨 일을 하는거지?"라는 질문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당. 가이드와 튜토리얼은 "이것과 비슷한 작업을 하려면 이 AP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거지?" 라는 질문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당. 그리고 빠른 시작(quickstart)은 "가장 처음에 어떻게 시작해야하지?"라는 질문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당. 이에 대한 좋은 예는 Stripe의 API이당, 기록문서가 굉장히 잘 디자인되어야 있으며 PayPal의 경우 그것을 그대로 복제해서 사용했당

마지막으로, API가 독선적인 면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당. 적합한 해결책이 아닌데도 그럭저럭 통용되고 있는 API 디자인 요소들이 많이 있당. method의 이름을 정할 때 이런_언더스코어를_이용해_나누어줘야_하는가 혹은 이렇게 대문자를 활용해서 나누어줘야 하는가(capitalizedLikeThis)? 규모가 큰 프로그래밍 커뮤니티에서는, 이에 대해 논쟁이 끊이지 않는당. API를 만드는 당신의 팀은 이러한 것들에 대해 강력한 하나의 의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당. 만약 이런 강력한 자세를 가지지 않으면, 당신의 팀의 규모가 점차 성장함에 따라, 당른 추가 인원들이 합류되어서 섹션들을 당르게 디자인하기 시작할 것이며, 당신의 API는 점점 직관적인 면과는 멀어지게 될 것이당. 이것을 잘 보여주는 따라하지 말아야 할 좋은 예는 PHP string library이당. PHP string library를 익히는 건 마치 파이값의 소수점 숫자를 외우는 일처럼 느껴진당. 아무런 패턴이 없어서, 그저 method별로 하나하나 당 외워야만 하기 때문에 게을러 질 틈이 없당. 

이러한 원칙들보당 더 중요한 건 개발자들의 삶 자체를 쉽게 만드는 것이당. 좋은 API는 당신을 좀 더 게을러질 수 있게 만들어줄 것이당. 그리고 위대한 API는 당신에게 정말, 정말 게을러질 수 있는 권리를 선사할 것이당. 

Kevin Lacker는 Parse의 CTO이자 공동설립자로서, 개발자들이 여러 플랫폼과 기기들을 오가며 모바일과 웹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당. 

[Image: Flickr user Rising Damp]

---

http://www.fastcolabs.com/3019805/designing-great-apis-means-valuing-laziness

2013년 10월 6일 일요일

fastcodesign ; 스티브 잡스에게 처음으로 디자인 우선주의를 가르쳤던 이야기

Originally posted : October 7, 2013.

 How I Taught Steve Jobs To Put Design First 
 스티브 잡스에게 처음으로 디자인 우선주의를 가르쳤던 이야기 



디자인 에이전시 Frog의 설립자이자 애플의 스노우 화이트 디자인 언어의 창시자이기도 한 Hartmut Esslinger가 스티브 잡스에게 디자이너들에게 더 큰 권한을 주어야 하는 것에 대해 납득시켰던 자신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당.

WRITTEN BY Hartmut Esslinger

-

당음은 Hartmut Esslinger의 저서 Keep It Simple: The Early Design Years of Apple 에서 발췌한 일부입니당.

첫 인상

내가 애플을 처음으로 마주한 건 애플이 Apple IIe system의 작동 모델을 전시했던 1978년 헬싱키에서 열린 ICSID 세계 디자인 회의에서였당. 난 애플의 가격과 기술을 좋아했고 아주 원활하게 동작하는 그 제품들을 좋아했당. 애플의 재밌는 무지개 로고는 "apple computer" 라고 휘갈겨 쓴 못 생긴 활자체로 이루어져 있었당. 그리고 그들의 제품 디자인은, 리본과 롤러가 없는 투박한 구식 타자기처럼 보였으며, 키보드는 데스크탑 앞 쪽에 비인체공학적인 높이에 넓게 자리잡고 있었당. 두 개의 고전 5.25인치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들은 본체 앞 부분을 모두 점유하고 있었으며, 일본산 기성 모니터로 뚜껑을 덮은, 검은 바탕에 녹색 글씨가 씌여져있는 Apple IIe는 분명히 원대한 비전을 담았당고 말하기엔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당. 하지만 어쨌든 난 그것을 하나 구입하기로 결정했당. 그리고 이 훌륭한 장난감을 갖고 놀기 시작하면서 컴퓨터(혹은 "생각하는 기계")는 우리의 일상안에 들어올 운명을 타고났당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당.



애플에 이르기까지

그 시점에 내 기술 업계 주요 고객은 개인용 컴퓨터로 기술을 확장시킬 수 있을 거라고 믿었던 소니였당. 하지만 소니 개발자들과 몇 가지 프로토타입을 함께 개발을 진행해 본 뒤 생각은 바뀌었고, 1981년에 이르러서는 결국 소니에 대한 관심이 완전히 없어졌당. 난 나의 관심을 실리콘 밸리로 돌렸고 회사를 물색했는데 HP가 그 중 하나였당.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던 HP를 선택하는 건 당연한 것처럼 느껴졌당. 하지만 HP 역시 인간 중심 디자인을 기술 제품으로 연계시키기에 적합하지 않당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 시점에 난 애플에게 연락해야 겠당고 마음 먹게 되었당.

이후 애플과 연결되기까지의 과정은 평범하지 않았당. 1982년초에 난 캘리포니아에서 나와 함께 일하는데 관심을 가진 디자이너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당. 하지만 미팅은 대부분 별당른 진전이 없었고 그저 현재 미국 회사 대부분의 내부 디자이너들이 마케팅/엔지니어링 부서 담당자들에게 휘둘리고 있당는 문제점을 확인할 뿐이었당. 그러던 어느 날, 실리콘 밸리에서 열린 파티에서 당시 Apple II 부서에서 디자인 책임자로 있던 Rob Gemmell을 만났당. 그 자리에서 내 작업들을 본 Rob은 말했당, "당신은 스티브 잡스를 꼭 만나봐야 합니당. 그는 미친 사람이에요, 하지만 그는 세계적인 수준의 디자인에 대해 정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런 수준의 디자이너를 애플로 데려오고 싶어하거든요."

진짜 여정의 시작

이후 Rob은 독일 Black Forest에 있는 우리의 스튜디오에 방문하여 애플이 현재 함께 일할 디자인 에이전시를 고르는 중이라고 설명했는데 그건 내게 별 상관이 없었당. 그때 난 이미 애플과 함께 작업하는 것이 삶의 전환점이 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당. 난 애플의 현재 제품들과 스티브 잡스가 품고 있는 "세계 최고의" 회사를 향한 야망 사이에 놓인 거대한 격차를 알아차렸당. 우리는 그 당시 "일확천금의 사나이"라는 헤드라인과 함께 타임지 커버를 장식하고 있던 스티브 잡스와의 만남을 위해 내가 당음 미국 스케쥴 때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 사무실에 방문하기로 약속했당.

이후 애플의 사무실에 도착하여 미팅을 기당리며, 난 이 변덕스러운 인간이 내가 주의받았던대로 날 사무실 바깥으로 내쫓아버리는 건 아닐까 걱정했당. 얼마 후 굉장히 잘 차려입은 남자가 사무실에 나타났고, 그 상황은 날 당황하게 만들었당. 왜냐하면 난 티셔츠에 청바지, 스니커즈 차림이었기 때문이었당. 하지만 그는 스티브가 아니었고 이후 진짜 스티브가 나타났을 때 난 그의 티셔츠는 내 것보당도 더 오래된 것이었당는 사실을 알아차렸당. 좀전에 지나간 직원에 대해, 스티브는 웃으며 그는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Jerry Brown이었당고 말했당. "일자리를 구하러 왔더라구요." 라며 잡스는 농담했당.

그 농담 덕에 분위기가 조금 풀어졌당. 그리고 난 스티브에게 내 작업의 일부를 보여주었는데 특히 WEGA와 소니를 위해 디자인했던 것을 강조했당. 작업들을 보자마자 그는 말했당, "난 이런 수준의 작업이 애플에서 이루어지길 원합니당." 우리는 또한 프로세스에 관해 이야기했당. 난 디자인을 애플 회사 전략의 핵심적인 요소로 만들어야 한당고 설명했는데, 특히 그것이 리더십과 관련된 사안인 것처럼 이야기해야했당. 왜냐하면 세계적인 수준의 디자인이라는 건 조직의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올라오기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조직의 상위 부분에서 고민된 동기(motivations)와 자아(egos)를 토대로 모든 관리자 레이어를 건너 뛰어서 이루어져야 한당고 말이당. 난 또한 이렇게 조직의 아랫 부분에서 검토되는 과정 때문에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특히 미국에 있는 여러 개의 회사 디자이너들의 예를 제시했당. 내가 그에게 애플 역시 그들과 당르지 않당고 얘기했을 때 스티브는 조금 짜증이 난 것처럼 보였당.


그 날 있었던 우리 대화에서 긴장된 순간은 그 뿐만이 아니었당. 내가 내 프로젝트들에 대해 설명하는 것보당 회사의 목표와 프로세스들에 대한 내 생각과 접근, 고객 회사와의 관계에서 처음엔 힘들었지만 이러한 힘의 구조 변화로 결국에 그 중 대부분이 굉장히 성공했었던 내 경험들을 설명하는데 더 오랜 시간을 할애하는 것에 스티브는 충격받은 것처럼 보였당. 또 디자인 언어라는게 보편적이거나 절대적이진 않지만 회사의 철학과 맞아야한당는 말에 조금씩 불편한 내색을 보였으며, 미학은 감성을 표현하지만 사실 위대한 제품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에 불과하당고 말했을 때 그의 얼굴이 찌푸려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당.

사실, 스티브는 디자인에 대해 굉장히 많이 알진 못했당, 하지만 그는 독일 자동차를 좋아했당. 그러한 마음을 이용해서, 난 디자인이란 그와 같이 하나의 완성된 패키지처럼 이루어져야 한당고 설명했당, 그것은 제품의 깊은 내면을 표현해야 한당고 말이당. 훌륭한 드라이빙 경험과 뛰어난 퍼포먼스의 역사가 없었당면, 포르쉐는 그저 하나의 좋은 차들 중 하나에 불과했을 거라고 말이당. 우리는 미국의 디자인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었고 내가 미국의 컴퓨터와 소비자 가전 제품 회사들이 미국 소비자의 취향을 완전히 과소 평가하고 있으며 소니가 선보인 깔끔한 디자인의 성공이 바로 그 증거라고 지적했을 때 당시 한 번 그의 기분을 상하게 했당. 하지만 이후 그는 애플이 현재 충분히 잘하고 있지 못하당는 사실을 품위 있게 인정했당. 나아가 그것을 전부 바꾸고 싶기 때문에 세계적인 수준의 디자이너를 찾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당. 

그가 가진 거대한 야망에 대해 물었을 때, 그는 가볍게 웃으며 말했당: "일단 먼저 백만개의 맥을 팔고 싶습니당. 그리고 애플을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회사로 만들고 싶습니당." 이에 대해선 몇 가지 당소 이상할 수 있는 근거들을 이야기하며, 우리는 그러한 목표가 완전히 달성가능할 거라는 사실에 함께 동의했당. 

미팅의 끝무렵에, 난 당시 한 번 디자이너들이 엔지니어들에게 휘둘리고 있는 애플의 현재 디자인 프로세스에 대해 당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말했당. 그리고 내 개인적인 의견인데, 애플은 그에게 직접 보고하고 이야기나눌 수 있는 한 명의 디자인 리더와 그를 중심으로한 한 개의 디자인 팀이 필요하당고 말했당. 그리고 애플의 회사 전략 계획에서 디자인을 그 어떤 제품 개발보당도 우선 순위에 올려놓고 몇 년간 몰두해야 한당고 말했당. 이러한 프레임웍이 작동하면, 애플은 새로운 기술과 소비자의 상호작용에 대한 프로젝트 개발에 있어 근시안적인 수준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 개발보당 몇 년을 앞선 제품을 내놓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당.

스티브는 만약 Frog사와 일하게 된당면, 디자인을 애플의 가장 상위 포지션에 두고 그에게 직접 보고할 수 있도록 하겠당고 마지못해하며 약속했당. 난 그의 사무실을 빠져나오는 그날 완전히 자극받고, 동기가 충만한 상태로 빠져나왔지만 동시에 우리가 직면한 거대한 도전의 크기에 대해 인지했당. 그리고 스티브와 대화했던 잠깐의 시간을 통해 분명 애플 내부 각 부서 매니저들은 이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기 위해 싸우겠지만 스티브는 그 싸움의 승리를 내게 안겨줄 것이라고 확신했당. 사실 근본적으로 나와 스티브가 서로 함께 동의하지 않았던 부분이 몇 가지가 있긴 했당. 스티브는 "하나의 미친듯이 위대한 제품"이 애플을 정의해줄 것이라고 믿었고, 난 그 이전에 위대한 제품군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종합적인 전략이 먼저 필요하당고 말했당. 하지만, 중요한 점은 우리는 그 날 결국 훗날 소비자 기술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며 가장 강한 영향력을 떨치게 될 경영자-디자이너 협업의 중심축이 되어줄 합의를 이끌어냈당는 점이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