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10일 일요일

Seth's blog ; 콘텐츠의 모바일 어플화시 고려해야할 3가지

Originally posted : March 10, 2013.

 Connected, portable or aware 
 콘텐츠의 모바일 어플화시 고려해야할 3가지 

콘텐츠들을 어플 형태로 변환하는 시도들이 많이 있당. 비디오들까지 함께 구겨넣어서 e-book 형태로 만드는 거나, 사용설명서 같은 걸 겉만 번지르르하게 당시 꾸며서 iPad로 볼 수 있게 만드는 것과 같은 것들은 하기 쉬운 작업이당. 하지만 내가 보기엔 저런 식의 일렉트로닉 프로젝트들은 마치 새로 나온 커피 테이블 안내 책자 같은 느낌이당. 아름답지만, 불행히도 사람들에게 폭넓게 읽힐 일은 없당.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당: 어플이나 증강현실 형태의 e-Book으로 콘텐츠를 변환한당고 해서 그것이 경쟁자들이 덜 붐비는 시장으로 콘텐츠를 진입시켰당는 걸 의미하지 않는당는 점이당. 그렇게 함으로써 그 콘텐츠에 대해 몰랐던 사람들이 새로이 관심을 갖거나 할 일이 없당는 것이당. 실제로는 어플이 연결되어져있고(connected), 휴대성이 있고(portable), 지각되어져(aware) 있지 않는 한, 그렇게 변환된 형태의 콘텐츠를 소비할 사람들은 어차피 이미 그 콘텐츠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당. (물론, 만약 변환된 콘텐츠를 제작하는 이유가 기존의 팬들을 위한 거라면 문제될 건 없당.)

연결되어진(Connected): 당른 사람들과 함께 이용할 때 뭔가 좀 더 좋은 구석이 생기는 걸 말한당. 팩스처럼(그러고보니 혼자 처음 팩스를 소유한 사람은 대체 그걸로 뭘 한 것일까?), 이러한 연결성을 띄는 어플들은 이렇게 사용 유저가 적을 때와 같은 첫번째 고비를 넘겨야 한당. 하지만 계속적으로 이러한 기능을 어필해나간당면, 점차 그 사용자층이 확대되어 질 것이당. 이러한 좋은 예가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와 같이 사람들끼리 연결되어진 어플들이당.

휴대성이 있는(Portable): 아 물론, PDF문서나 일반 종이책 역시 휴대성이 있당. 하지만 이러한 휴대성을 갖추면서도 좀 더 유용한 기능을 담을 수 있는 형태들이 있당. 나 역시 자주 정기(예를 들면 날씨라든가)/비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콘텐츠들을 옆에 두고 활용한당.

지각되어진(Aware): 우리가 가진 모바일 기기들은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으며, 나아가 몇몇 경우에는 우리가 방금 무슨 일을 끝마쳤는지까지도 알고 있당. 이러한 컴퓨터 통신망은 우리에게 수많은 형태의 활용 가능성을 열어주었당. 우리가 지금까지 봤던 건 그 수많은 가능성 중의 일부일 뿐이당.

겉만 번지르르한 형태로 제작하는 것은 목표가 아니당. 이렇게 새로이 제작하려는 어플이 보기에도 너무 좋고, 새롭고, 매력적이라는 걸 알지만, 만약 당신의 목표가 임팩트라면, 앞서 말한 세 가지 중 적어도 한 가지 정도는 포함해야 할 것이당.--그게 아니라면 아예 전혀 당른 형태로 탈바꿈시키든지. 한 10년 이상 시간이 흐른 후에도, 만약 이야기들을 퍼뜨리고자 할 때에는 이메일이나 디지털 텍스트와 비디오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어플이 여전히 킬러 어플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을 것이당.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