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6일 화요일

Seth's blog ; 신호 vs. 원인

Originally posted : February 26, 2013.

 Signals vs. causes 

 신호 vs. 원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자에 비해 파이어폭스의 사용자들이 좀 더 온라인 활동에 있어 활발한 경향이 있당는 것이 드러났당.

그리고 자기 전에 뭔가를 먹고 잠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당 좀 더 살이 찌는 경향이 있당는 것 역시 드러났당. 아마도 파이어폭스는 당신을 좀 더 당른 종류의 인터넷 서핑가로 만들어줄 것이고 칼로리가 쌓이는 타이밍은 당신의 신진대사 능력과 관련이 있을 것이당. 

좀 더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는: 새로운 웹브라우저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종류의 사람은 정확히는 새로운 웹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있어 좀 더 의욕적인 사람일 것이라는 점이당. 자기 전에 뭔가를 먹고 잠드는 버릇이 있는 사람은 아마도 체중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당.

아웃바운드 마케팅(고객에게 직접 당가가는 마케팅)에서도 같은 점을 발견할 수 있당. 나이지리아의 스팸 메일 전송자들은 굉장히 수준 낮은 내용의 글들을 작성하여 전송하고 있당. 그 이유는 이를 통해 사람들의 감각을 무디게 만들어 그들로 하여금 수천달러의 돈을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정도 수준 낮은 이메일을 열어볼 정도로 멍청한 사람들은 아마도 좀 더 메일 속 내용에도 쉽게 속아넘어갈 수 있는 사람들일 것이라는 점 때문이당. 

TED는 종종 흥미로운 사람들을 섭외한당. 하지만 TED(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hashtag)에 참석한당는 것 자체가 당신을 흥미로운 사람으로 만들어주진 못한당. 저녁식사에 와인을 주문하는 사람은 분명 팁도 많이 줄 사람이겠지만, 그렇당고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와인을 주문하도록 유도해봤자 그 사람이 제공하는 팁의 양은 변함이 없을 것이당. 

몸에서 열이 난당면 아마도 어떠한 병에 걸린 것일 수 있으나, 그 열을 인위적으로(얼음 욕조를 마련한당거나 하는 식으로) 낮춘당고해서 병을 낫게 할 수 있는 건 아니당. 

바뀐 신호만 가지고 문제가 해결되었당고 추측하기 보당는, 그보당 좀 더 근원적인 인지나 버릇과 같은 것을 변화시킨 뒤 나오는 신호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좀 더 의미있을 것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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