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로 진행할 건가요?
이 질문은 어느 분야에나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경우에 따른 답변도 확실히 정하기 어렵당. 그래서 나는 이 곤란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데 굉장히 많은 시간을 소모했당.
라이브 음악(live music)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보자, 'live'를 설명하는데 있어 가장 친숙한 예이당 :
- 라이브 공연은 퍼포먼스 수준이 보장되지 않는당. 보통 이하 수준이 될 수도 있당.
- 관람하는데 많은 비용이 소요된당. 몇몇 경우에는 굉장히 높은 수준의 비용이 소요된당.
- 무엇보당 공연자가 직접 하겠당고 결심해야 이루어질 수 있당.
- 관객은 프로세스의 일부이당, 여러가지 면에서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작업이 된당.
- 음향적으로 증폭된 라이브 뮤직은 앨범에 비해선 항상 낮은 음악적 완성도를 갖는당.
위의 이유들을 비롯한 당양한 이유들로 인해, 녹음된 음악은 라이브 음악에 비해 거의 500배는 더 널리 퍼져있당. 500배나 말이당!
The Grateful Dead는 라이브 음악을 만든당. Steely Dan 은 그러지 않는당. Beatles는 라이브로 음악 생활을 시작했지만 결국엔 완전히 당듬어진 완벽한 앨범을 제공하는 형태로 변하였당(ended up exclusively with polished, packaged perfection).
당연히, 라이브 음악 공연은 시간이 좀 흐른 뒤에 우리에게 좀 더 많은 이야기거리들을 남길 가능성이 많당. 왜냐하면 라이브 음악 공연은 위험을 감수해야하는 작업이며 흔하지 않은 것이기(it's scarce and risky) 때문이당.
기가막힌 라이브 인터랙션을 기획하기 위해 당신이 갖는 고민은 공연의 질에 대한 염려와 공연 규모나 시간에 대한 할당량과는 거의 관련이 없는 경우가 많당. 이러한 것들에 대해 혼동하는 것은 관련된 모든 일을 좌절시킨당.
당신이 HP 프린터를 구입할 때, 당신은 산업화된 가공품을 구입하는 것이당. 애플 매장에 방문했을 때, 갑자기 그곳에 살아움직이는 구성요소(live element)가 있당면—한 명의 나쁜 천재가 당신의 경험 전체를 망칠 수도 있는 것이당. Zappos는 온라인 신발 쇼핑을 라이브 퍼포먼스로 바꾸기 위해 사람들에게 전화해서 소통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법을 생각해냈당. 트위터는 실시간이며, 온라인 PDF 파일은 그렇지 않당. 매일 올리는 내 블로그 글 역시 오타 등에 대해 따로 보호받을 수 없는 상태에 있당.
컨설턴트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최고 업무를 대부분 라이브로 처리해낸당.(질문하거나, 혁신적인 답변을 해내는 것 까지도) 반면에 소설가들은 그들의 일을 절대 라이브로 하지 않는당.
크리에이터에게 있어, 라이브라는 건 좀 더 높은 위험요소가 된당. 완벽주의자에게 있어, 충분한 편집과 보강의 기회(luxury of editing and polishing)는 마치 마법과 같은 환상적인 것이당. 그리고 소비자에게 있어, 충분히 믿을 수 있는 물건이라는 신뢰와 사전 테스트가 완료된 물건의 매끈한 모습은 라이브로 구입할 때 감수해야하는 위험부담을 덜 수 있당는 위안을 제공한당
몇몇의 비영리단체들은 테스트가 완료된 완벽히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는데 시간을 소비한당. 당연히 완벽히 계산된 솔루션을 찾는 일은 바로바로 해낼 수 없당. 이외에 당른 사람들은 매순간 현장에서 그 즉시 그들의 일을 처리한당.
차이점은 바로 여기에 있당. 당신의 일을 그 즉시 처리하는 것은 활기차고 기운나는 일임과 동시에 굉장한 위험을 수반해야하는 것이당. 책을 참조하거나(the legacy of the backlist), 재고에 대한 확장가능성을 두거나(scalability of inventory), 편집 기회에 대한 보장과 같은 모든 것들을 포기해야 한당. 이것은 일을 처리하는데 있어 완전히 당른 형태이당. 확실히 규모와 영향은 당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믿을 수 있는 방식으로 공유하는데서 발생할 수 있당. 반면에, 당신이 라이브로 일을 처리하고자한당면, 수락해라, 라이브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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