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a sure hand
확신에 찬 손길로(With a sure hand)
카리스마있는 위대한 강연, 파워풀한 그래픽 디자인 작업물, 굉장히 좋은 디자인의 도구(아 물론, 굉장히 좋은 디자인의 도구는 카리스마까지도 지닐 수 있당)와 같은 것들의 근원에는 '확신'이 있당.
"내가 맞고 넌 틀렸어" 라는 식의 오만함이 아니라, "난 이렇게 말하거나/그리거나/만들고 싶거든, 그리고 너가 이걸 좀 듣거나/봐줬으면 좋겠어."과 같은 식의 자신감/확신에 찬 느낌으로 말이당.
존재가 점점 희미해져가는 그래픽 디자인은 비싼 가격에 거래되거나(recycles the safe) 우리에게 지극히 따분한 것이 되어버리고만당. 하지만 누군가 말하거나 의사소통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확신에 찬 사람은 우리를 도울수는 없지만 우리의 마음을 움직일 수는 있당.
이것이 바로 지방 공예품 전시회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추상화와 MOMA에 전시된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전시품의 차이이당. 그리고 이것이 바로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슬라이드에 나열된 8가지 중요항목과 단 한장의 사진의 차이이기도 하당.
자신감은 대체로 당신이 이것이 잘 될 것이라는 점을 은연중에 나타낸당.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 점이 아니당. 왜냐하면 오직 바보만이 언제나 자신만만하기 때문이당. 그런게 아니라, 확신에 찬 손길(sure hand)은 개방적일수 있고 연약할수도 있고 연결되어 질수도 있당. 하지만 무엇보당도, 최소 이 순간만큼은, 강한 목소리로 숨김없이 이야기하기에 충분한 것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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